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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11 12:28
 조회 :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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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나는 그렇게 새삼스럽게 생각되지 않는 일임에 “나를 다시 생각해 본다.”라고 하면, 왠지 부정적인 시각이 앞선다.
내가 배고플 때만 남의 배고픔을 알고, 내가 아팠던 기억이 없으면 남의 아픔에 대해 이해를 못 하고, 내가 좋아해서 하는 일이 아니면 불만투성이이며, 내가 좋으면 좋다고 하고 싫으면 짜증을 내고 화내고, 내가 본 나는 재주도 없고, 영리하지도 않고, 똑똑하지도 않다.
그러나 재주가 많은 것처럼 행동하고 영리한 것으로 착각하고, 똑똑한 것처럼 자화자찬하고 그러한 착각 속에서 생활한다.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부족하고 끈기가 부족하며, 실천력ㄱ이 모자랐다. 추진력도 부족하고 남의 말에 잘 넘어가면서도 때로는 고집이 세서 남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고, 내 주장만 옳다고 우길 때도 있고, 내게 이익이 안 된다 싶으면 꺼리고, 세상에서 나만이 불행한 줄로 알아서 남이 내 고충을 이해해 주길 바라고, 이렇게 이기주의적인 사고를 하는 내가 싫다.
좀 더 친절할 수 있음에도 거칠어지기 일쑤고, 좀 더 상냥할 수 있음에도 무뚝뚝하고, 좀 더 자상할 수 있음에도 소홀히 다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좀 더 남자답고 떳떳하고 친절하고, 굳건할 때가 되었는데도, 이렇게 되는 것은 왜일까? 무엇이 그토록 나를 변하게 하였나?
혼자 타성에 젖어서 순간의 오해로 이렇게 된 것은 아니었나? 시킴을 당하기보다는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만들어야겠다.
나는 다시 한 번 다짐한다. 피동적인 사고에서 능동적인 실천을 하자..
남에게 비굴하지 말고 떳떳하자
생각은 속히, 실행은 빨리하자,,
무에서 유를 낳자.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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