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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6-07 15:33
 조회 : 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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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054-437-0700 ,5372
대한불교 조계종 수도암
상기의 절 수도암은 불영산 해발 1360 중턱에 위치한 절위치가 1050 의 고지대
이므로 여름에는 모기가 없고 ...
본래 불영산은 수도산이라고 불러져 왔는데 100 여년전부터 부처님의
영험과 가호가 많다 하여 불영산이라 하여 고쳐 불렀으며 또 이곳 석불 (수도
암 대적광전 본존불인 석조 비로자나불 - 보물 307- )
이마에서 자주 放光 (빛을 내어 멀리 뻗어 나감 ) 이 있었으므로 불영산이라
불리워졌으며 수행자가 모여 수도하고 마음 밝히는 곳이라 하여 수도암이라
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통일신라말 창건주 ( 필자가 각별히 존경하는 스님 ) 도선국사 께서 이곳
의 터를 잡고 큰 수행자가 많이 배출될 명당중 명당이며...
마지막으로 이곳 수도암에서 물줄기를 발견하고는 덩실 덩실 춤을
추었다는 곳 수도암 ...
필자가 이곳의 물을 5 바가지를 먹어도 볼일보는 것을 잊었지요 .
나도 같이 덩실 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선방 정면에는 해인사 가야산 수봉이 답답한 대지를 탁치고 올라 온듯
천년의 거북머리가 하늘을 향하고 있습니다.
좌청룡 우백호의 자락이 부드럽고 산능선 자락이 휘어감고 ...
나를 편하게 해준 수도산 ( 나는 이렇게 부르고 싶었다 )
현재 조계종 종정이신 법전 큰스님의 원력으로 지금의 대가람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절입구 까지 자동차가 들어 오지만 대형차량은 들어 오지 못해 ...
수도암 봉고차량이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동네 이름도 증산면 수도리 - 증산면은 태백의 함백산에도 있는데 -
그 옛날에 선방 수좌들이 참선 공부하던 곳이 지금은 관음전을 모셨지만
이날은 행운이었는지 관세음보살과 , 법기보살 , 도선국사근영. 산신탱화
를 함께 친견하는 기쁨을 가졌다...
선방 수좌의 사뿐 사뿐 고무신 걸음은 훨훨 날기위한 학처럼 ...
그 모습을 참으로 흠모하며 ... 부러웠다...
대도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이곳 수도산은 지금 걱정반입니다 ... 초파일에 주요 방송이
10 여년전에 서울대생 집단 출가 등으로 세인의 관심사가 된 일을 초파일
특집으로 방영이 된곳이 이곳 수도암이라 그 출가 스님네들이 이곳에서 공부
하고 있었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 불자님네들의 전화 문의가 쇄도 하고 있습니다.
수도암 물맛이 좋아서 인지 ...
석조 약사여래불 ( 보물 296) 이 모셔져 있는데...
이곳 약사전에서 기도후 약사전이나 주위 마당에서 한약 냄새를
맡으면 어떤 불치병도 낫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음 ! 그 내음 ^^ )
도선국사 께서 만드셨다는 수도암 3층 석탑( 보물 297)은
대적광전 앞에 동서로 한쌍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
대 원력을 세워 늦게 출가한 행자의 모습은 당당하고 ...
겸허하고 ...
산자락의 그 맛과 흡사 합니다 ...
이제 이 수도암은 몹시도 바쁠것 같습니다 ...
묵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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